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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데일리 리포트: 나의 메모쓰기 변천사
    날적이 2018. 11. 27. 19:48

    메모쓰기 시작 2007년

    난 선배의 추천으로 '프랭클린 플래너'로 메모를 시작했다. 지금은 '데일리 리포트'를 쓰고 있다. 무려 12년 동안 메모쓰기를 하고 있다.
    물론 매일 쓴건 아니다. 메모에 무의미함을 느낄 때가 존재한다. 그 땐 쓰지 않았다. 하지만 마인드 리셋 할 때, 가장 먼저 찾는 것이 '메모쓰기' 였다.
    10년 넘게 쓴 메모들을 보면 참 재미있다. 매력적인 나만의 친구다. 그리고 내 삶이다.

    나의 메모쓰기 변천사

    프랭클린 플래너 ->

    한 권 노트('노트 한 권으로 끝내는 메모력') ->

    (GTD) ->

    MS One Note ->

    에버노트 ->

    메모패드 ->

    하루노트('생각 정리를 위한 노트의 기술) ->

    데일리 리포트

    변경한 이유는 여러가지지만, 지금('데일리 리포트' 만난 이후) 생각해 보면, 그 원인은 도구가 아닌 나에게 있었다.


    내 메모쓰기는 기록/저장 단계에서 멈추었다.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검색을 위한 인덱스 처리에만 몰두한 것이다.

  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가 만든 데이터들이 사용되지 않음을 확인했다. 나의 자원을 활용되지 않는 것에 소비하는 것이 아까웠다. 지쳤고, 포기했다.


    난 이 과정을 반복했다. 매번 도구 탓 또는 나와 맞지 않다고 결론짓고, 도구를 바꾸었다. 무식했다. 반성적 사고의 결여다.


    메모쓰기에 핵심은 리뷰라는 행동확장이다. 하지만 난 그것을 간과했다. 사용하지 못했다. 분명히 읽었지만 이해(사용)하지 못한 것이다. 인지능력 부족이다.

    고영성 신영준 작가님의 책에서 '인출'이란 단어로 보고 번뜩했다. 또 "이는 매우 힘든 작업이다."라는 대목에서 환희했다.


    그 동안 내가 실패한 이유를 안 것이다.

    인출과정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임을 확인했다. 지금 그 효과를 살짝 체감하는 중이다. 가장 핵심은 작업의 고단함을 안것이다. 작업의 시간할당과 환경설정을 특별히 관리한다. 또 자기보상이란 전략도 사용한다. 어렵지만 지속할 것이다.


    이젠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을 수 있고,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.


    더불어 나에게 큰힘을 선물해주신 고영성, 신영준 작가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.



    메모력
    국내도서
    저자 : 오쿠노 노부유키 / 정지은역
    출판 : 21세기북스(북이십일) 2009.02.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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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생각 정리를 위한 노트의 기술
    국내도서
    저자 : 이상혁
    출판 : 생각정리연구소 2017.04.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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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완벽한 공부법
    국내도서
    저자 : 고영성,신영준
    출판 : 로크미디어 2017.01.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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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일취월장
    국내도서
    저자 : 고영성,신영준
    출판 : 로크미디어 2017.12.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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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
    국내도서
    저자 : 신영준,고영성
    출판 : 로크미디어 2018.09.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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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떻게 읽을 것인가
    국내도서
    저자 : 고영성
    출판 : 스마트북스 2015.12.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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